해군 2함대, 헌혈 릴레이로 생명 나눔 앞장

김종준 상사가 2함대 청주함 함수에서 헌혈 명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함대 제공
김종준 상사가 2함대 청주함 함수에서 헌혈 명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함대 제공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겐 크고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함대 청주함 의무장인 김종준 상사가 최근 헌혈 누적 횟수 100회를 달성하고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받은 후 밝힌 소감이다.

 

그는 입대 후 24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지난 2001년 함께 근무한 장병의 백혈병 치료를 돕고자 시작한 헌혈은 어느새 20여년 넘게 이어졌다.

 

김 상사는 “서해와 NLL 수호를 위해 맡은 바 임무 완수는 물론 지속적인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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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수리창 앞에서 (왼쪽부터)지동환 주무관, 이종용 주무관, 김형삼 사무관, 김양엽 주무관이 헌혈 명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함대 제공

 

헌혈로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건 김 상사뿐만이 아니다.

 

2함대에 근무하는 많은 장병과 군무원이 헌혈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2함대 수리창에 근무 중인 김형삼 사무관과 김양엽·이종용·지동환 주무관은 헌혈 운동을 이끄는 주역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헌혈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동료와 지인에게도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전우들과 함께 솔선수범해 국민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는 부대 헌혈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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