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친수 중심 생태하천 조성,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 등 호원동 일원 문화·교통·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의정부시는 11일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호원편을 발표했다.
시는 ▲도심 속 걷고 싶은 호원 ▲문화‧체육을 즐기기 좋은 호원 ▲주거환경이 쾌적한 호원 ▲망월사역 인근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1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속 걷고 싶은 호원은 친수 중심의 생태하천 조성으로 도봉산과 중랑천을 연결하는 호원천의 생태하천 복원이다.
망월천교부터 중랑천 합류부에 대한 가뭄 예방과 수질 보전, 식물 식재 등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자연 속 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청보리길을 조성하고 야간 조명을 설치했으며 발물쉼터 공연장을 마련하고 조롱박, 철쭉, 수국 등을 심었다. 아울러 회룡천 회룡교~중랑천 합류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도 재포장했다.
특히 직동근린공원 진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
호원2동주민센터와 미도아파트 사이 공간에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을 마련하고 잔디문화광장과 전망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연말 준공이 목표이다.
문화‧체육을 즐기기 좋은 호원을 위해 ▲의정부 최초 백영수시립미술관 설립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호원사업으로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부지 내 임시주차장과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주차장 조성 등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망월사역 인근 환경 개선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망월로 걷고 싶은 거리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원선 주변 경관의 종합적인 개선계획을 담은 ‘경원선 주변 경관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점포환경 개선 지원 등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라며 “행정적 시각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탐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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