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성남복지관, 가족돌봄 청소년 발굴 위해 교육청 등과 맞손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가족 돌봄 청소년 발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가족 돌봄 청소년 발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성남시 가족 돌봄 청소년 발굴 및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의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족 돌봄 청소년들에게 8천만원의 생계비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 돌봄 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거나 생계활동,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청소년을 의미하며, 이른바 ‘영 케어러’라고 불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족돌봄 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월드비전 성남종합복지관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 및 지원 협력 ▲사업에 필요한 상호 간 정보 및 자원 공유,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전영순 성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통한 체계적이고 통합적 서비스 지원으로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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