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물에 빠진 10대 청소년 구한 김재광 의사에 감사패 전달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0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청소년을 구한 공로로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김재광 의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0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청소년을 구한 공로로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김재광 의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청소년을 인공호흡으로 구조한 국군수도병원 김재광 의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재광 의사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이다. 그는 지난 지난달 20일 오후 8시 40분께 박모군이 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물에 빠진 사고가 일어났던 시간 같은 수영장에서 강습 중이었다.

 

당시 박모군은 수영 강사에 의해 발견·구조돼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재광 의사는 긴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박군에게 인공호흡 등 긴급조치를 해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에도 의사 자격으로 동승해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며 박군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옆에서 도움을 줬다.

 

신상진 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해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