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이하 ERICA)는 18일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개최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ERICA와 카카오, 안산시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도출된 결과물의 실행 가능성을 높여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IC-PBL 및 디자인씽킹 교육방법을 통해 ERICA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지난 1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ERICA 재학생 5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총 10개 팀으로 구성돼 ▲외국인 증가 현상 인구 ▲감소 및 환경 문제 ▲교통인프라 활용 및 지역 대학과 주민 연계 방안 등 안산시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
최종 우수한 해결안을 도출한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 수상팀인 이진민 ERICA 문화인류학과 학생은 “캠프를 통해 안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추후 수업 연계 과정을 통해 이주 배경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긍정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손승우 ERICA IC-PBL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카카오 및 ERICA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ERICA의 IC-PBL 교육 방법을 적용,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발굴된 3가지 주제로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운영을 통해 실제로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리더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오픈되고 ERICA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CIA IC-PBL’을 기획하게 됐다”며 “본 프로그램으로 ERICA 학생들이 직접 안산의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안산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 제시된 우수 3팀의 주제는 2024년도 2학기 ‘기업연계형융합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연계돼 IC-PBL 방식으로 더욱 고도화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ERICA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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