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가 지역사회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23일 오전 9시께 용인특례시 기흥구 기흥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 위원 등 관계자 10여명은 무 약 80㎏ 분량의 깍두기를 담갔다.
위원들은 기흥동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정성껏 포장된 깍두기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몸어르신들의 생활 속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흥동 각 기관 및 단체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자리다.
2014년 9월 출범한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는 기흥구 기흥동·서농동 관내 기관, 파출소 및 지역언론 등 지역 위원 9명과 삼성전자 사측 위원 6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협의회는 김장 봉사뿐 아니라 서농·서천·하갈동에 걸쳐 있는 매미산 등산로 환경 정화, 정기회의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봉사에 참여한 김영숙 위원(기흥동 통장협의회장)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 위원들과 김치를 담갔는데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심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하헌재 협의회 의장은 “소외된 사람들이 더는 사각지대에 외롭게 계시지 않도록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