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우수놀이터 방문, 정책 발굴 모색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울림’이 인근 지자체의 우수 놀이터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울림’이 인근 지자체의 우수 놀이터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울림(대표의원 현옥순)’은 인근 군포, 수원, 과천 등 우수놀이터 방문을 통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놀이터 방문은 안산 어울림의 연구 과제인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현장 방문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안산시 놀이터 관련 부서인 공원 및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현장 방문에 나선 의원 및 관계자들은 먼저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자가발전놀이터와 상상 놀이마당’을 방문, 수리산 도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생태공원에는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와 정원, 유아숲 체험장은 물론 5m 규모의 대형 슬라이드, 공기를 넣어 부풀린 돔 위에서 뛰어 노는 탄성 놀이대,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놀이기구를 움직이는 놀이시설 등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놀이터다.

 

이어 방문한 서호꽃뫼공원의 ‘THE 큰 통합놀이터’는 지난 2019년 7월 조성된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보행을 가로막는 턱, 계단, 좁은 도로 등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보통 놀이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14종의 통합 놀이시설 설치로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이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 및 관계자들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놀이터에 비해 편의성이 보장된 통합의 놀이터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어린이놀이터인 ‘별난공간’은 2021년 행안부에서 선정한 우수놀이터 중 하나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는 아이들의 관심을 옥외공간까지 유도하기 위해 3년의 과정을 거처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색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옥순 의원은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일률적인 놀이공간을 탈피, 안산시만의 특색에 맞는 놀이터 조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장 활동을 진행한 안산 어울림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 제언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우수놀이터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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