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산시가 14억2천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17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안전대비 강화 및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여름철 게릴라성 폭우와 겨울철 극강의 한파 등에 대비해 어린이집 기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겨울철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창호 등의 시설을 교체하고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진행한다.
시는 어린이집 기능 보강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인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응모해 관련 예산 13억3천5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시립 비둘기(원동), 한신(양산동), 보듬이나눔이(가장동), 예일(갈곶동), 오산(원동), 수청어린이집(내삼미동) 등에 투입된다.
추가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조명 교체, 수청어린이집 등은 조명 및 냉난방 교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비 6천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로뎀어린이집(궐동) 장애인 화장실 개선, 국공립 꽃다리어린이집(금암동) 도배 및 조명 교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해선 도비 2천5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정원 21명 이상 어린이집은 최대 300만원, 21명 미만 어린이집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를 확보한 어린이집은 노후 조리실과 화장실 보수, 석면 함유 시설 제거, 비상재해시설 개선 등에 사용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영·유아 등하원 셸터인 새싹스테이션 사업 등 영·유아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될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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