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양평서 개최…1만여명 참가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위상 맞게 준비

전진선 양평군수가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해 양평을 방문한 현장실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해 양평을 방문한 현장실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내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양평에서 개최된다.

 

11일 양평군에 따르면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1만여명의 전국 친환경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인식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화합의 장이다.

 

대회 유치 공모를 신청한 양평군은 지난달 31일 추진의지, 수용가능 시설 유무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최근 내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당시 실사에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부회장,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 각 도의 친환경농업연합회장 등 15명이 방문했다.

 

양평군은 내년에 열리는 친환경 농업인 전국대회가 친환경 농업인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실천의지를 다져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온 국내 최초, 국내유일의 친환경농업 특구지역“이라며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이런 양평의 위상에 걸맞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전국대회는 친환경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모여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롭고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친환경 농업이 이뤄지고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다. 지난해는 지역 먹거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수도권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농업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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