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택직할세관을 통한 하이브리드차 수출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올 7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4억6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6천만달러)에 비해 30% 증가했다.
수출 대수도 지난해 7월 1만2천831대에서 1만6천127대로 25.7% 늘었다.
7월 자동차 총 수출액은 1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입은 지난해 7월 4천821대, 1천823대에서 지난 7월 1만323대, 6천824대로 각각 114%, 274% 증가했다.
수입액도 지난해 7월 3억3천900만달러에서 지난달 7억5천800만달러로 늘면서 전체 수입액 11억3천400만달러 가운데 66.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연료 구분별로 하이브리드차가 총 수입액의 44.7%를 차지했고 뒤이어 휘발유차 26.1%, 전기차 22.1%, 경유차 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며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총 수입액의 92.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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