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군포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군포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에 기여한 군포농협 본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군포경찰서 제공
군포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군포농협 본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군포경찰서 제공

 

군포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군포농협 본점 직원 A씨(경기일보 9월9일자 15면)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직원 A씨는 지난 4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고객에게 5천500만원을 자기앞수표로 출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출금 전 거래내역을 살펴본 결과 여러 증권사에서 입금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출금 용도를 확인하자 집에 보관하려고 출금한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고객을 상담실로 안내 후 신속하게 112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후 확인 결과 피해자 휴대폰에서 악성앱이 발견되고 금감원 직원으로 사칭한 피의자가 자금을 전달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범죄는 수법이 고도화되고 치밀해져 사소한 행동도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매뉴얼로 대처해 피해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