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대표 가을축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11일 개막

포천시는 11일 대표 가을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세꽃축제를 개막한다. 사진은 명성산을 수놓은 억새꽃 군락지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11일 대표 가을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세꽃축제를 개막한다. 사진은 명성산을 수놓은 억새꽃 군락지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 등은 11일부터 27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포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억새꽃 축제는 올해 행사 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챌린지 등 5개 부문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정호수 상동과 하동의 주차장을 일제 정비하고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을 통해 11만본의 억새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해 어느 해 보다 멋진 억새군락지의 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개막식은 13일 정오에 열린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가수 진해성, 나상도, 정해은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도 마련된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다. 올해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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