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개발사업 지분확보 ‘고군분투’

이권재 시장, 국회 농해수위 김선교 위원 협조 요청

이권재 시장이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김선교 국회의원에게 운암뜰 개발사업 지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시장이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김선교 국회의원에게 운암뜰 개발사업 지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 지분 확보에 나선 이권재 시장이 이재준 수원시장에 이어 김선교 국회의원을 만나 농어촌공사 보유 지분의 유상양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인 김 의원을 예방하고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운암뜰 개발사업 지분(19.7%)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해 가교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 출범 이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오산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운암뜰 AI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지분양도 과정에서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좌진들과 함께 해당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며 “곧 농어촌공사와 업무미팅을 할 예정인데 오산시의 건의내용을 잘 설명하고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공공부문 지분(50.1%)은 오산시가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수원도시공사 5.3%, 평택도시공사 5.3%씩 나눠 보유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 사업 초기에 도시공사가 없어 지분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했으나 올해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해 공공부문 지분(50.1%) 모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오산시는 시가 보유한 운암뜰 개발사업 지분(19.8%, 9억9천만원)을 오산도시공사로 이관 출자했으며, 공공지분을 나눠 보유한 수원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대상으로 지분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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