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지난 5년간 노후한 관로 30.6㎞를 고압산소로 세척해 수질 민원 재발생률 제로를 달성했다.
특히 산소관 세척 특허 등록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연간 3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매년 노후 관로로 인해 늘어나는 수질 민원과 환경부의 관 세척 의무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양주시 전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산소관 세척을 시행했다.
산소관 세척은 수도관로 관망 내부를 고압산소와 물을 활용해 세척하는 방식으로 고압 상태의 압축산소를 관 내부에 주입해 압력 변화를 일으키고 빠른 유속을 유발해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산소관 세척은 11.3㎞를 세척할 경우 소요 비용이 1천만원에 불과해 여타 맥동류 세척 3억4천만원, 상수도관망 관리 표준품셈 산출비용 5억8천만원에 비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질 민원 재발생률 제로 달성과 공기업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우수부서, 지방상수도 고객만족도 최고 향상 부서 등 고객만족도 3관왕을 달성했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양주시와 협업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산소관 세척을 실시, 수질 민원을 해소하고 고객만족도 향상과 예산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와 수질 민원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산소관 세척과 기술지원 등 수도사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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