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최초로 이뤄지는 지역미술사 연구와 아카이브 사업과 관련 첫 세미나가 열렸다.
평택시는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평택지회, 김달진미술연구소와 7일 오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평택미술 기초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평택지역 미술사 연구 중간 발표이자 미술관 설립을 위한 기초 단계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의 기조 강연 '지역미술 연구의 필요성과 과제’로 시작했다.
이 관장은 “평택시립미술관은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타 지자체 미술관에 비해 약 20년 늦게 개관하는 후발주자로서 소장품과 아카이브 등의 축적된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출발한다”면시 지역 미술 아카이브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장의 발표 후에는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이 ‘경기현대미술의 흐름과 평택, 평택미술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조사와 수집 등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이 ‘평택과 천안 미술의 어제’, 이생강 전 한치각 대표가 ‘평택미술사, 응시하고 연결하기’로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1950~1990년대 평택 미술사를 소개했다.
이어 최필규 평택미술문화연구회 대표,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정은 교차공간818 대표가 지역 미술 발전과 미술사 연구를 위한 의견을 펼쳤다.
정용훈 시 박물관팀장은 “평택에서 최초로 이뤄진 지역미술사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며 “3개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평택지역 미술사 연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 미술사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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