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오산시가 세교2지구 버스 노선 개편 등 대대적인 교통개선대책을 시행한다.
해당 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세교2지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인 7번, 7-5번, 마을버스 60번 및 99번 등의 노선 개편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 갔다.
주요 개편 사항을 보면 ▲통학 편의성 증대 및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정류장 추가(7번 시내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대형차량 전환(7-5번 시내버스)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른 노선 연장 및 경유지 추가(60번 시내버스, 99번 마을버스) 등이다.
시내버스 7번 노선은 교통취약지역 주민과 학생들 통학 수요에 맞춰 경로가 조정됐다. 기점을 오산시 공영차고지로 변경하고 한전사거리, 대우푸르지오아파트, 성호중고교, 원동수자인아파트, 원당초교(롯데캐슬) 정류장 등에 추가 정차한다.
시내버스 7-5번 노선은 세교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맞춰 소형 차량에서 대형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됐다. 이번 변화로 더 많은 승객 수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주민 교통 편의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버스 60번 노선의 경우 세교지구 주민들이 편리하게 동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종점을 기존 오산대역에서 동탄역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중흥S클레스 에듀파크, 오산대역 엘크루·쌍용예가, 방교초·레이크자이, 호수공원, 나래학교, 리베라CC(동탄역 인근) 정류장이 추가됐다.
마을버스 99번 노선도 세교2지구 내 신규 단지인 중흥S클레스 에듀파크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경로가 조정됐다.
이를 통해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오산대역까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교통취약지역과 아파트 신규 입주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등 지역 교통편의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세교지구는 물론이고 원도심, 운암지구, 동오산 등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버스 노선 확대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내년 상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8301번) 및 동탄역과 동탄호수공원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분리 ▲서울 강남역행 2층 저상전기버스 도입(1311번, 5300번) 등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