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인덕원 숲속마을 4단지 내 국공립 포일숲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일숲 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에 입주한 민간어린이집이 입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고 위탁 심의 절차를 거쳐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약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돼 시와 어린이집, 입주민이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보육시설 확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시는 올해 민간어린이집 2개소가 국공립으로 전환됨에 따라 25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으며 정부의 공보육 강화 정책에 맞춰 보육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국공립 뿐 아니라 민간·가정 어린이집도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준 높은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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