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왕곡지구 산업용지 등 최대한 확보해 자족도시 조성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의왕시 오전·왕곡지구가 산업용지 등이 확보된 자족도시로 기반을 갖추고, 인동선도 추가역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최근 열린 제308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선정을 비롯해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GTX-C 의왕역 설치 및 운영협약, 문화예술회관 착공,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등 올해는 많은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된 한 해였다”며 “2025년 예산 총 규모는 2024년 본예산보다 512억원이 증액된 5천537억원으로 편성해 급증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문화・체육・교육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추진 중인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번에 발표된 오전·왕곡지구는 산업용지 등을 최대한 확보해 자족도시로 기반을 갖추고 인동선 추가역 신설 등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내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업유치를 통한 더 나은 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준비, 포일산업단지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와 그린벨트 해제 및 사업구역 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의왕역에는 GTX-C 및 3기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복합환승센터 유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 의왕연장안에 대해서도 내년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설립 중인 ‘내손 중·고등학교’와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는 2025년과 2026년에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손동 ‘의왕미래교육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백운호수공원은 수변공연장과 다목적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내년 초 개방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와 연계해 특화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시 전역에 맨발걷기길 22개소를 조성하고, 파크골프장 4개소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단계에 들어선 만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과 복선전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뛰겠다”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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