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 성료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문화원 제공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문화원 제공

 

여주문화원과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이 최근 여주문화원에서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여주출신 묵사 류주현 문학상은 올해 20회 행사로 2024 문학상 수상작과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번 문학상은 오세영 작가의 역사소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가 선정되었으며, 향토상에는 이혜숙 작가의 시집 ‘십일월’과 류선률 작가의 수필 ‘봄비’가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오세영 작가는 “한국문학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류주현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K스토리 창작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문화원 제공
제20회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문화원 제공

 

류주현 문학상은 1984년 중앙일보에서 시작해 6회를 끝으로 중단, 2005년부터 여주문화원과 여주시가 새롭게 제정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제4회 류주현 문학 심포지엄’에서는 류주현 선생의 작품 ‘군학도’, ‘파천무’, ‘황녀’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심포지엄은 역사소설 속 허구성과 가상인물의 의의 등을 논의하며,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승민 묵사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장은 “류주현 문학상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한국 문학의 발전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며 “오세영 작가의‘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는 역사소설의 깊이와 현실성을 잘 담아내어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문학 작품을 발굴하여 문학상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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