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구속영장 집행을 규탄하는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1월 18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일대는 "불법 체포", "영장 기각" 등을 외치며 성조기, 태극기를 흔드는 지지자들과 이를 중계하려는 극우 유튜버까지 몰려 혼란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을 향해 “천벌을 받을것이다”라며 저주를 퍼부었고, 삿대질을 하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더욱 동요했다.
오후 1시 54분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가 지나가자 지지자들은 환호했고, 경찰을 향해 "차를 빼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또는 19일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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