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낡고 협소해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현 군청사 이전 계획을 재확인했다.
전 군수는 23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소통 브리핑에서 청사이전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양평군 청사는 협소해 군청 25개 과 중 7개 과가 외청에 분산돼 있어 업무의 혀율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해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지난 2023년 12억9천여만원을 들여 내진 보강 공사를 시행하는 등 유지 보수 비용도 지속적으로 소요되고 있다.
군의회도 관련 규정보다 현저히 좁은 면적의 청사를 사용하며 의정활동 공간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2034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군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까지 청사 기금 적립,조례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2천억원이다. 전 군수는 “34억 원의 청사 기금을 마련하고 청사이전 추진단을 구성했다. 청사 이전을 차질없이 진행 할 것”이라며 “군의 계획을 재확인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또 지역 핵심 개발사업인 국수, 원덕, 지평, 양근리 등 4개 도시개발·재생사업과 관련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아울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조기)예산집행 등을 논의하며 어려워진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최근 경제 약화로 지역화폐를 활용해 경제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지난 해 9월1일 군 단위 전국 최초로 환경교시로 선정된데 이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10년 연속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꼽았다.
‘양평톡톡’ 등 소통플램폼 활성화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양평도서관, 노인복지관을 신축해 전 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북적북적)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양평군이 올해 30억원을 증액해 편성한 9천670억원 규모의 예산과 관련해서는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탄소중립실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도시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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