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준비 만전… 5월3일부터

지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인 개막작 ‘환영’ 중 한 장면. 안산문화재단 제공
지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인 개막작 ‘환영’ 중 한 장면. 안산문화재단 제공

 

안산시가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시와 안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오는 5월3일부터 2박3일 동안 걸쳐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

 

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1년 동안 시민과 함께해온 거리극축제로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및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각양각색의 예술을 통해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하고 감정을 나눌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 중이다.

 

시는 지난해 축제에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어린이 및 청소년 공간을 이어가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번 거리극축제는 거리극, 서커스, 인형극, 비보잉, 로보틱아트, 무용, 거리음악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거리예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신선하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워크숍, 거리미술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친화적 운영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북 다시쓰기 ▲폐현수막 활용 그늘막 설치 ▲자원순환 부스 설치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회적 약자의 축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폐막식 수어통역 및 자막 안내 ▲보완대체의사소통 ACC 그림판 제작 ▲장애인 화장실 위치 안내 등의 노력도 더해진다.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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