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로부터 붕어빵 기부 행사 수익금 54만9천원을 기탁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붕어빵 기부 행사는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5세 누리반 25명의 어린이들이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의 전인발달 환경 구성과 인권, 권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법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에 어린이들은 메뉴 구성부터 생산, 판매에까지 직접 참여해 54만9천원의 수익을 올렸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김경림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사회에 닿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물질적인 가치를 넘어 사랑, 존경, 나눔과 같은 정신적인 가치를 경험하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은 건강한 정신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경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모은 마음 따뜻한 기부금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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