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심사에서 차별화 전략 발표 성공적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양주시는 20일 오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심사에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차별화된 개발구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경기북부의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임을 강하게 부각시키며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제안한 곳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연구개발(R&D)과 첨단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지난해 5월 광운대 첨단ICT연구소를 비롯해 기업·기관 11곳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글로벌 우수 기업을 유치해 경기북부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국제 물류 허브로 개발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핵심 교통망을 품은 입지적 강점에 더해 인천국제공항 등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지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입주계약한 다이소 등 대규모 물류센터 유치를 확정하는등 물류·유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정되는 특별구역으로 관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규제완화, 행정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는 양주시를 비롯해 파주, 광명, 수원, 의정부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다음달 최종 후보지가 발표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이번 발표에서 양주시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경기북부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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