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80억 투입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0억원 등 최대 80억원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1개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교통, 숙박, 식음·쇼핑시설, 정보 등의 여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 등 최대 80억원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GTX 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디엠지(DMZ)평화관광·임진각관광지·헤이리예술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 보유,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 파주도시관광공사와의 협업체계 및 전담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5개 열린관광지와의 연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1차 연도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미니밴 등 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해 교통 이동 편의 개선에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임진각관광지와 DMZ평화관광, 헤이리예술마을 등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점자 메뉴판 제작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 연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지원과 무장애 관광 인력 양성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개별 관광지 간의 연계를 강화해 끊김 없는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선진 포용 도시 파주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누구나 파주의 문화와 생태, 관광지를 누릴 수 있는 수도권 관광 메카 건설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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