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 주차면수 521면..."지역 발전 시발점 될 것"
이권재 오산시장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오산역 환승센터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24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이날 오후 오산역 노상주차장에서 이권재 시장, 이상복 시의장, 권운혁 LH경기남부본부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는 내년 말 완공 및 개통 예정이며 전철 이용객 편의 증대는 물론 인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오산역 환승센터 주차타워는 오산역 2번 출구의 기존 노상주차장 자리에 3층 4단(주차면수 521면) 규모로 건립된다. 또 주차타워와 전철역을 연결하는 보행자전용통로(길이 7m, 너비 4m)도 조성된다.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336m, 너비 20~25m(왕복 4차로)의 도로도 이날 착공하는데 오산천 구간은 교량을 건설해 연결한다.
두 사업에 소요되는 공사비 378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기존 노상주차장 인근 부영그룹 소유 부지에 임시주차장(주차면수 216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운혁 LH 경기남부본부장은 “LH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도 “앞으로 주차타워와 맞닿은 옛 계성제지 부지가 오산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차타워와 연결도로가 지역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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