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최대 관심사는 교통·건설분야…안전·환경에 이어 도시·주택 순
하남 주민들이 실생활 중 가장 피부로 와 닿은 분야는 교통·건설로 시민 10명 중 3명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들에 대한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행정복지센터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들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현재 시장이 직접 14개 동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화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일선 정책에 반영하면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이어가려는 취지다.
올해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226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교통·건설분야가 30%로 주민 10명 중 3명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안전·환경 분야 16%, 도시·주택 분야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회는 권역별로 총 8차례 진행되며, 유관 단체장과 입주자대표, 민원제안자 등이 한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분야 국장이 직접 추진 상황을 설명한다. 주민들이 이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의견 청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안된 사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까지 공유해야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충분히 설명하는 방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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