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한부모가족 통합 서비스 펼친다…성남시가족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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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서 열린 ‘성남시가족센터 개관식’에서 신상진 시장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일반 가정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한곳에서 통합 지원하는 시설인 ‘성남시가족센터’를 개관했다.

 

시는 25일 오전 수정구 수진동에 설치한 성남시가족센터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25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서 열린 ‘성남시가족센터 개관식’에서 신상진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성남시 제공
25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서 열린 ‘성남시가족센터 개관식’에서 신상진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시는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정커뮤니티 자리 665㎡를 리모델링해 가족센터를 설치했다.

 

기존 수정구 복정동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중원구 금광2동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 오는 6월에는 수정구 수진동 외국인주민복지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해 함께 업무를 볼 예정이다.

 

시는 3개 센터의 기능 수행을 위해 가족센터 내에 개인·가족·초기 상담실 5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교실 2개, 교육장 3개,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 센터장과 가족지원팀, 가족성장팀, 가족정책팀, 아이돌봄팀 등 4개팀이 꾸려져 31명이 상주 근무한다. 외국인주민복지센터가 들어오면 5개팀, 42명으로 늘어난다.

 

가족 유형별 상담과 사례 관리, 아이 돌봄, 긴급 돌봄, 공동육아 나눔, 통번역, 한국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보편적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설치했다”며 “사회통합적 가족정책의 수행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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