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임시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 제출 예정
포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지방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받은 재산으로, 직권 또는 신청에 따라 올해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100% 깎아준다. 이미 납부한 지방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25일 개회하는 제185회 임시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제출해 지방세 감면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해선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전투기 오폭으로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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