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물류업체와 간담회…배송현장 위험요인, 안전사고 예방 협력 논의

양주소방서가 3일 소회의실에서 물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소방서 제공
양주소방서가 3일 소회의실에서 물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소방서 제공

 

양주소방서는 3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양주우체국,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지역 물류업체 관계자 9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배송 현장의 위험요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배송업무가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 상황과 마주할 수 있는 특성을 반영해 양주소방서가 직접 주도해 마련한 안전협력 기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선 실시간 위험정보 공유, 신속한 119 신고체계 구축, 배송기사의 초기 대응역량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배송기사의 피로회복과 쉼을 위한 ‘간식함 코너’를 소개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안전공동체를 실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우리가 출동하는 현장은 촌각을 다투는 만큼 배송기사의 초기 발견과 신고, 초기 진화가 재산과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최근 배송기사가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례처럼 소방과 민간이 협력하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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