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방세정 평가 ‘3관왕’…세정 역량 입증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세무조사 실적 최우수상 ▲세외수입 운영 우수상 ▲지방세정 운영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총 9억2천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시민 중심의 세정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확산, 세무공무원 역량 강화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그룹을 나눠 실시하는 평가로, 세무조사 실적, 세외수입 운영, 지방세정 운영 등 3개 부문에 대해 다면적 지표로 평가한다.

 

세무조사 실적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등 3개 분야·11개 지표를, 세외수입 운영 평가는 징수율, 체납 정리 실적 등 5개 분야·9개 지표를, 지방세정 운영 평가는 부과징수 실적, 세수 추계 정확도 등 6개 분야·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키스콘(KISCON)’ 등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허위 본점 법인에 대한 중과세 추징 등 적극적인 세무활동을 전개해 전년 대비 1,915억 원 증가한 9,503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세외수입 부문에서는 체납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체납자 실태조사 및 맞춤형 징수 활동을 강화해 징수율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세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 투명한 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도세 특별징수대책, 지방세 기획세무조사, 세외수입 징수 강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세 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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