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한국어실력 ‘쑥쑥’…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개강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4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개강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4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개강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지난 14일 초등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2025 안양과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단기위탁형)’을 개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국어 집중교육은 오는 7월 9일까지 다온비전교육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과정 운영 역량과 학생 접근성 등을 고려해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개강식은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위탁기관 교직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 바이올린 연주, 선물 증정 등 환영 행사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기대감을 높였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한국어로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워 위탁교육을 신청했다”며 “랭귀지스쿨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돕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