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국회의원이 화성시 반월동 열병합시설 부지 지정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더불어민주·화성정)은 지난 18일 오후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아파트에서 ‘반월동 열병합발존소 건립 결사 반대를 위한 3개 아파트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월동 SK뷰파크아파트,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전 의원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된 열병합시설 부지 지정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이어 “주민 동의 없는 열병합시설 추진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3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 전면 철회 ▲관련 부지의 공공성 회복 및 대체 개발 방향 모색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초등학교 및 주거지역 보호를 위한 법·행정적 조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 항목 결정내용’ 공개 직후 SNS를 통해 해당 부지 지정의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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