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다.
겨울에 불쏘시개로 자작나무 껍질을 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 껍질이 흰색인 것은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는 곤란하며 흰색의 수피가 아름다워 조경이나 정원수로 애용되는 식물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좀처럼 썩지 않는다고 한다. 또 요즘에는 자작나무에서 감미료를 추출해 껌을 만든 제품도 나와 있다. 약용, 식용, 가구재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대표적인 양지식물로 내한성이 강하고 생육이 빠르나 따뜻한 곳에서는 성장이 좋지 않다. 반사열을 싫어하므로 뿌리 주변에 지피식물을 심어 보호해야 한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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