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원봉사단체 포천사랑나눔회는 지난 20일 소흘읍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립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지역 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위기가구 발굴 과정에서 연계된 중장년 1인 가구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년간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지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에는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8명과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나서 안방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화시켰다.
한편, 포천사랑나눔회는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고립위기가구 발굴·예방사업 ‘뭉쳐야 산다’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지난 1년간의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 발굴·예방을 위해 복지관에서 진행한 사업들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사랑나눔회 김승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포천사랑나눔회 회원들과 취약계층 이웃 돕기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김장진 관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사회적 단절과 외로움 속에 놓인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가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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