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 계획안 1건, 규칙안 1건, 보고 1건, 의견청취 1건, 예산안 2건 등 모두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김정중 의원(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강조하며, 공실률이 높은 만안구에 청년 창업 공간 혁신, 상권 분석 체계 구축, 온라인 판로 확대, 임대료·관리비 현실화, 유통플랫폼 지원 등 선제적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조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르신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요양보호사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체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보영 의원(국힘)은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에 대한 급식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원 기준 마련과 예산 편성, 후원금 유치 및 기업 연계로 식비 부담 완화와 복지관 운영의 재정 안정화를 당부했다.
김도현 의원(민주)은 FC안양 구단 운영과 관련해 “의회가 동의한 100억 출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프로축구연맹 기준에도 못 미치는 사무국 및 선수단 규모의 개선과 안정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주석 의원(국힘)은 직무 전문성이 발휘되는 ‘직무중심 인사정책’ 도입을 제안하며, 기술직·이공계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강익수 의원(국힘)은 시에서 차량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관들의 방만한 유류비 집행을 지적하며, 운행일지 기록과 GPS 부착 등 관리체계 개선, 전수조사 및 엄정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준모 의장은 “임시회 기간 중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심의에 힘써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은 예산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점을 면밀히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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