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인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오존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사업장들을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지 않고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반응해 생성되며 반응성이 높고 강한 산화제 물질로 강한 햇빛과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높은 여름에 고농도로 발생하기 쉽다.
고농도 오존은 인체건강 및 식물 피해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건강민감계층에 보다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오염취약시기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대상은 안성시 및 파주시 등 주요 배출지역 6개 지자체에 위치한 휘발성유기화합물 고농도 배출사업장과 소각장․발전소 등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와 비산배출시설의 누출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상시감시체계를 유지하며 환경오염 사각지대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동곤 청장은 “오존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감시도 체계적으로 추진, 여름철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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