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안양시는 15일 지역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염병 공동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15일 지역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염병 공동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난 15일 동안구보건소에서 ‘2025년 제1차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감염병 전파 차단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동안구와 만안구 보건소장, 보건정책과장, 안양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안양시 약사회장,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감염관리실장, 안양샘병원 감염관리팀장 등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 위원들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안양시의 법정 감염병 발생 추이 및 집단 발생 현황이 공유되었고, 다가오는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안양시 지역의료협의체는 2022년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민관 공동 협력 체제로, 매년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안양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체계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건소와 유관기관 간 감염병 유행 상황과 정보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감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협으로, 이를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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