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의왕 똑버스’를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 전역에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복잡해지는 도로 환경과 다양한 시민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과 왕송호수공원, 지역 교통거점인 의왕역에서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버스와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과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 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 방향으로 3회씩 운영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 버스 등의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기존 승용차 중심 이용에서 대중교통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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