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행복·건강·안전 책임지는 지역사회 구축하겠다” [의정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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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제9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은 포용의 교육·문화·복지 정책을 도모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용인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고 있다.

 

상임위 소관 영역이 자칫 그냥 지나칠 법한 사각지대를 아우르는 만큼 세심하면서도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모현읍·포곡읍·역북·삼가·유림동을 지역구로 둔 3선의 김 위원장은 오랜 의정 경험의 노하우를 상임위에도 접목해 이끌고 있다.

 

특히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등을 비롯한 문화, 체육,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안건에 대응하면서도 의원들 간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져 온 점이 주목된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당에 따라가는 게 아니라 시민들만 보고 간다는 점에서 의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예산이 불합리하면 당연히 깎아야 하고 시장의 공약이더라도 잘못된 건 짚어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면 생각이 엇갈리더라도 하나의 결론으로 끌고 갈 필요도 있지 않나. 원칙을 정해두되 소통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등의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용인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지역형 인재를 키워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선 문화나 체육, 교육 등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정주 여건 활성화, 정주 의식 도모가 절실하다”며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개선 역시 필요하다. 양질의 기회를 마련하면 그에 걸맞게 시민들이 호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고민 역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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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또 김 위원장은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현안 역시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그간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의 한강수계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목소리를 내왔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마침내 지난해 11월 수변구역 해제라는 결실을 얻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와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혐오·기피시설 영향권인 포곡읍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센터 포화로 인해 체육 시설 확보가 절실해서다. 체육시설이 부족한 역북동에도 게이트볼을 비롯한 다목적 구장 확충 방안을 찾고 있다.

 

또 미르스타디움 내 임시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수행 중인 삼가동의 경우 독립청사 마련 전까지 주민자치를 위한 독립공간을 확보해야 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림동 역시 유림1, 2동 분동이 이뤄진 만큼 달라진 행정구역에 맞춰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조기 착공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김 위원장은 시민들 삶의 질과 직결되는 현안 사항 대응에 있어 정주 여건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연결지어 의정에 반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의 실제 삶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 정책 개선, 예산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체육과 문화를 원활히 향유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된 지역사회의 구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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