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붕괴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처로 행정안전부의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지난 11월 28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청과동 지붕 구조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당시 안양시는 청과동 내부에 있던 중도매인과 소비자들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관리 평가에서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및 복구사업 관리 역량,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시의 이번 대통령 표창은 앞으로 재난 관리 및 대응 체계 강화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은 안양시 전체의 재난 대응 철학이 시정에 실현된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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