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안전전세 프로젝트 가동…‘안전전세관리단’ 개최 등 전세사기 근절 앞장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전세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으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세 체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관리단’ 운영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전세사기 근절 분위기 조성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위험물건 중개 금지’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지역 내 중개사무소 54%에 해당하는 474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30일까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70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의 경우 재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사무소는 해지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세피해지원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행위가 의심되는 사무소에 대해서도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 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책임의식을 더욱 높이고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시장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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