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 LH에 국철 1호선의 의왕 경유 추가 월암·왕곡역 신설 등 논의

김성제 의왕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이한준 LH 사장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이한준 LH 사장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이 이한준 LH사장과 만나 국철 1호선에 의왕을 경유하는 월암역과 왕곡역 정거장 신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왕시는 김 시장이 최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이한준 LH사장과 면담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7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논의된 안건은 국철 1호선에 의왕 경유 추가 정거장(월암역, 왕곡역) 신설, GTX-C 의왕역 시설 개량비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경수대로~백운밸리 연결도로 신설,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편익시설 지원,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 확대, 3기 신도시의 조속한 보상일정 통보 및 신속한 추진 등이다.

 

김 시장은 “3기 신도시 및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철도교통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기 신도시 내 월암역 신설, 오전왕곡지구 내 왕곡역 신설이 각각 필요하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지구의 베드타운화 방지를 위해 3기 신도시 내 자족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왕곡지구에 대해서는 의료•바이오 중심의 산업용지를 계획해 주거와 산업단지의 복합적 개발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공공주택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서관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부채납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3기 신도시 지구 제안(2021년 8월30일) 이후 손실보상 협의 지연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대출이자 비용 증가 등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사항인 만큼 조속한 손실보상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국가 주거안정정책을 위해 의왕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역 주요 현안사항의 해소와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LH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