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소통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채노인복지관에 따르면 ‘헤리티지 선배 시민봉사단’이 기획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 ‘우리마을 할머니 이야기’를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호수초등학교(교장 박정환) 3학년생 83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으로 보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 백운호수 이야기 구연동화, 전통놀이 실뜨기 등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와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과서 속 ‘옛날이야기’를 실제 어르신들을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학습 경험의 장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손주 같은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할머니에게 직접 듣고 실뜨기놀이도 함께하며 과거의 생활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유현 관장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학교와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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