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경기도의원, “안산 양지중 기와낙하 등 안전문제 대책 시급” 지적

장윤정 경기도의원이 안산 양지중학교에서 발생한 기와 낙하 사고와 관련 현장을 방문, 학생들의 안전을 미룰 수 없다며 학교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장 의원 사무실 제공
장윤정 경기도의원이 안산 양지중학교에서 발생한 기와 낙하 사고와 관련 현장을 방문, 학생들의 안전을 미룰 수 없다며 학교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장 의원 사무실 제공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양지중학교 옥상 지붕에서 기와의 일부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해 장마철과 태풍 발생 등 기상악화에 대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낙하물 철거 등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기와 낙하 사고는 최근 안산 지역 등에 불어닥치는 강풍의 영향으로 인해, 낡고 오래된 기와가 부식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학교 측이 학생들에 대한 사전 안전대책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소속 장윤정 의원(민주당, 안산3)은 최근 안산 양지중학교를 방문, 지붕의 기와 낙하하는 사 발생과 관련해 현장을 점검한 뒤 학교 측과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양지중에서는 옥상 지붕의 기와 일부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장마철 및 태풍 등 기상 악화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낙하의 위험이 높아 학생들에 대한 안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경희 양지중 교장은 “옥상에 기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철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힌 뒤 “장마철 전까지 방수 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후 옥상 미관을 고려한 마감 처리도 함께 진행할 계획”과 함께 조속한 공사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장 의원도 현장을 직접 살핀 뒤 “학생들의 안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잠재된 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강풍에 의해 낡고 부식된 기와가 낙하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해 보이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예산과 행정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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