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증시 폭락'에도 휴가 떠나...정부, 시장 경제 좀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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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 분당갑).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던 휴가비도 다 날렸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났다"며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스피 5천'이라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유혹했지만, 남은 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증발해 버린 참혹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전방위적 증세와 악법 공세는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좀먹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본색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에도 "대주주 10억 후퇴로 개미 투자자 뒤통수 때리고도 휴가 준비에 즐겁나"라고 한 바 있다. 그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세재 개편으로 국내 증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로 하락했다”며 “가서 책 읽고 영화 보고 할 맛이 나느냐"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각종 법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안 의원은 "노란봉투법 강행은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 것”이라며 “경제 활력을 가로막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권은 결국 우리 국민의힘도 해산하겠다고 위협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우리 당 대표는 잘 뽑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제를 아는 사람,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에 무결한 사람, 저 안철수만이 국가를 지키고, 민주당의 정당 해산 음모를 막아 국민의힘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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