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민자고속道 내년 6월 첫삽

1조원 들여  21.6㎞, 왕복 4차선으로 건설
2030년 개통 목표...향후 연천까지 50.7㎞ 연결 계획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현황도. 양주시 제공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현황도. 양주시 제공

 

서울과 양주를 잇는 민자고속도 건설사업이 내년 6월 착공될 전망이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노선 협의를 마치고 지난 5월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 말이나 2031년 1월 개통이 목표다.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건설된다.

 

경기북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며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는 물론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돼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도 좋아져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추후 연천까지 연장해 50.7㎞를 잇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6월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