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과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전 수영감독,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등 체육인 1010명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1010명의 지지 체육인을 대표한 20여명의 체육인들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이재명 열린캠프 810호실에서 이 지사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상현 한신대 교수와 김호철 전 감독, 홍기용 대한족구협회장,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 등 종목 단체장 및 시ㆍ군체육회장 등은 선언문에서 우리 체육인들은 체육스포츠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기대한다면서 체육인 1010명은 이재명 후보만이 체육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수행할 적임자이기 때문에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체육스포츠 영역에서 발생하는 학대와 폭력을 예방하고,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또 전문체육인의 직업 안정성 보장과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온라인 시대에 맞춰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이 갖고 있는 문화적, 교육적, 사회통합적인 기능을 살려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국제스포츠 무대에서도 우리가 기여할 바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체육계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는 정책을 뒷받침할 인물은 이재명 후보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지지를 선언한 체육인은 전문체육인, 체육학과 교수, 스포츠지도자 등 1010명으로 이는 더불어 민주당 경선일인 10월 10일 승리를 염원하며 모인 인원으로, 이들은 이재명 캠프와의 정책 협약을 추진하고 추후, 체육인 1만명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스포츠일반
황선학 기자
2021-08-20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