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 “소규모 단지 개발 활성화해야”

부천시의 소규모 단지 개발 기준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부천시의회는 김주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 범위 완화(바닥면적 합계 660㎡ 초과하고 4개 층 이하인 연립주택 추가) ▲가로주택정비사업 기준면적 완화(1만㎡1만3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내 정비기반시설 등의 용적률 완화(부천시 도시계획 조례 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부천의 구도심 지역은 뉴타운 구역 해제 이후 도시기반시설 확충 없이 다가구 주택 등 난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구도심의 난개발로 생활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며 대안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하나 토지 소유자 등의 찬반 대립으로 재개발사업 추진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는 실현 가능한 소규모 주택 개발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단지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현재 소사1-1구역, 도당1-1구역, 원종2-1구역, 삼정1-2구역 등이 주민 간 갈등 끝에 재개발구역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소규모 주택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그리는 행위에 집중하다, 경기도미술관 <그림, 그리다>

인류의 소통은 그림으로 시작됐다. 아주 오래전 인류에서부터 현재의 우리는 언어 이전에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은 관찰의 시간 끝에 탄생한다. 이런 점에서 회화는 작가가 오랫동안 열심히 대상을 살펴 담아낸 결과물이다. 경기도미술관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2020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는 이러한 우리 내부에 깊숙이 자리 잡은 그리기 욕구를 발현시켜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작품을 내걸었다. 코로나19로 휴관한 지 두 달 반 만에 문을 연 12일 경기도미술관 2층 그림, 그리다 상설교육전시장에서는 입구에서부터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사전 예약제를 통한 관람객 제한으로 더욱 여유롭고 느긋한 전시장의 풍경이었다. 그림, 그리다에는 전통적인 미술의 장르이자 새롭게 주목받은 회화를 사물사람순간행위 등 4개의 키워드로 분류했다.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작가들의 작품 총 38점(디지털 인터랙티브 1점)이 전시됐다. 전시는 회화와 음악의 조화가 이뤄졌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경기필이 전시를 구성하는 4개의 키워드에 어울리는 클래식 17곡을 제안한 것이다. 요한 쉬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등의 곡은 작품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했다. 그림, 그리다 사물에서는 이명미ㆍ정희민 작가의 정물을 대상으로 한 현대적인 그림을, 인물에서는 서지현, 나혜석 등 작가에게 영향을 미친 여성들을 소환한 정정엽 작가의 작품과 이동기 작가의 사람을 화폭에 담은 작품이 펼쳐졌다. 순간에서는 정직성 공성훈 빈우혁 작가가 느낀 색채와 다양한 표현법으로 우리 앞에 펼쳐지는 순간들을 고요히 살펴보게 한다. 기다란 캔버스에 하늘과 바다가 사실적으로 그려진 공성훈 작가의 돌 전지기 작품 앞에선 대자연의 힘에 맞서 돌이라도 던져보려는 지금 우리의 모습이 비쳤다. 행위에서는 하종현 박경률 안지산 작가의 개성 넘치면서도 실험적인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상설 교육 전시 특성에 맞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에 따라 현재 중단된 상태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추후 운영된다. 하지만, 전시와 관련된 책이 다양하게 마련된 공간, 관람객의 참여 프로그램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리는 행위를 종용하는 무한 그림에서는 프로젝터, 키넥트 센서 등을 활용한 콘크리에이트랩의 하얀 도화지 위에 관람객이 디지털 채색도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공개된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4주간 매주 하나의 주제별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한다. 5주차엔 종합편을 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정자연기자

신협, 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개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오는 31일까지 신협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세대주들로 11일부터 15일까지 첫 5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실시되며, 16일부터는 5부제와 무관하게 모든 세대주가 신청 할 수 있다. 신협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까운 신협을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지급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세대주의 신분증과 신협체크카드를 지참해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며, 신협체크카드가 없는 세대주는 현장에서 본인이 직접 신협체크카드를 발급하여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신협 홈페이지 (http://www.cu.co.kr) 공지사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BC카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s://go.bccard.com)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협체크카드는 모바일 신협 온(ON)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 및 가구원 수가 궁금할 경우 사전에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협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시 사용액 및 잔액이 실시간으로 문자 발송되며, 해당 카드의 사용액이 전월 실적 및 카드 상품에 탑재된 캐시백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계좌에 잔액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좌 잔액과 무관하게 카드 결제 시 긴급재난지원금이 우선 사용된다. 다만 세대주 주소지 내 시, 도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일부 사용제한 업종이 있다. 또한, 통장과 무관하게 여러 장의 신협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종종 신청한 카드를 미처 챙기지 못해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신협 체크카드는 신청한 카드가 아니더라도 세대주 명의의 다른 신협 체크카드만 있다면 결제가 가능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홍완식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 당선자

제21대 총선 하남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7만6천572표(50.77%)를 득표해 5만141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를 2만6천431표 차이로 따돌리고 여의도에 첫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최 당선자는 하남과 함께 했기에 하남 발전을 위한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군부독재시절 민주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다면 이제는 하남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국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남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은. ▲GTX-D로 가는 하남특별시, 하남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었다. 우선 광역교통비전 2030과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 및 공백 지역 노선 검토라는 취지에 맞게 하남에서 김포, 인천을 잇는 GTX-D구간 유치에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궁극적으로는 올해 6월 27일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선(연장)의 차질 없는 개통과 지하철 3ㆍ9호선, 위례신사선을 포함한 GTX-D 노선 하남 유치를 통해 하남지역 5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 하남의 5철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두번째로는 서울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하남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사섬에 10여조 원 규모의 국제 마이스 복합단지를 추진하겠다. 하남을 스위스 다보스와 같은 국제적인 도시로 격상시켜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굴뚝 없는 황금 산업 마이스 단지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앞자리 영문 조합으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산업을 뜻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린다. 끝으로 미군공여지(하산곡동)내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하남 데이터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통해 하남을 데이터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4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대기업 및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공공민자투자 5천여억원을 투입해 미군공여지 일대 21만여㎡ 중 10만여㎡을 우선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산업을 육성해 하남의 미래 비전인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고 연계 산업군의 유치로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 -당면한 현안문제와 이에 대한 대안은. ▲하남시는 지난 1989년 10월 인구 8만의 도농복합 소도시에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의 공공택지개발 등으로 이제 30만명에 육박하는 경기 동부권의 핵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해마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상급의료기관이 절실하다. 그동안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같은 대형의료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음에도 의료기관 측의 수익성, 인프라, 인센티브 등의 문제 제기로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 하남시 인구는 5~7년 동안 2배 이상 폭증하면서 의료기관 측에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심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 특히, 폭발적 인구 유입에 따라 원도심(구시가지)과 신도시의 양극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신장동과 덕풍동 등 원도심은 하남시의 심장임에도 그야말로 원도심이 아닌 구도심으로 추락했다. 세상을 바꾸는 정치를 펼치고 하남시와 협업을 통해 생기 넘치는 원도심으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쏟겠다. -끝으로 하남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 주신 모든 사랑과 소중한 한표 한표를 마음에 담고 하남시민과 국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 국회에 입성하면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 뿐만 아니라 지지해주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소중히 받들겠다. 이제는 우리 고장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하남=강영호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무소속 윤상현 동·미추홀을 당선자

주민이 보내주신 지지와 신의에 민생 경제위기 극복으로 보은 하겠습니다. 2회 연속 무소속 신화를 쓰며 저력을 입증한 윤상현 동미추홀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했다. 18~19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던 그는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당에 복귀했다.21대 총선에서 또 다시 미래통합당의 전략 공천 희생양이 된 윤 당선자는 미추홀을 위한 후보는 자신 뿐이라는 전략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야권의 분열에도 승리를 거뒀다. 당선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야권분열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민심을 읽지 못한 야권의 자업자득이었다. 저 역시 승리했다는 안도감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야권에서는 대한민국 가치와 근간을 무너트린 문재인 정권의 3년을 심판해달라고 했지만, 국민은 오히려 야권에 회초리를 드셨다. 시대변화를 읽지 못했고, 성찰 없는 정권심판론, 전략 부재 등이 총체적으로 빚은 예견된 결과였다. 그럼에도 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미추홀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애환을 함께해온 믿음과 신뢰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선거를 위해 미추홀에 온 후보들과 미추홀을 위해 출마한 윤상현 중 주민들은 결국 저를 선택해주셨다. - 이제 4선 의원으로 중견 정치인의 자리에 가게 됐는데,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4선이면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당대의 정치를 책임지는 중진의 반열이다. 무거운 중압감을 느끼지만 우선적으로 야권의 재편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은 역대급 참패를 기록했다. 선거결과에 대한 시시비비를 따지기 전에 민심을 읽지 못한 우리 모두가 패인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지금은 총선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민심통합과 야권통합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당선인과 야권인사들과 물밑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통합당의 참패로 벌써 복당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통합당으로 돌아가나. 무소속인 저를 선택해주신 많은 미추홀구 주민들께서도 하루빨리 복당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 보수정당이 현 상황에 자족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정권회복은 상당기간 힘들 수 밖에 없다. 일단 밖에서 자유 우파와 진보우파의 통합과 화합을 이뤄내 지역과 이념, 정당의 차이를 넘어설 큰 틀의 야권 재편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고,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복당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 지역에서 반드시 해결할 현안과 핵심공약은 광역교통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육문화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창업 지원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물론 중구와 동구를 관통한 지하철3호선을 조기에 착공하고, 옛 동양제철화학 부지에 조성중인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숭의동과 용현동 일대 재개발을 견인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수봉산에 전망탑인 한빛타워를 건립하고, 용현5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창업드림촌은 인하대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곳에 인천을 대표할 다목적 첨단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미추홀구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선택하셨든 안 하셨든 모두가 미추홀구 주민이고 가족이시다. 코로나19로 주민 모두가 어려우신 만큼 우선 민생위기와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여러분의 보내주신 신의에 반드시 보은의 정치로 보답드리겠다. 김경희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갑 당선자. 5선의 원유철 의원이 불출마한 평택 갑선거구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홍 당선자는 정치 신인으로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통합미래당 후보 공재광 전 평택시장까지 누르는 파죽의 기세를 보였다. 홍 당선자로부터 앞으로의 의정활동, 평택 발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소감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평택시민의 승리다. 먼저 부족한 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저의 선거 승리는 평택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이번 선거 유세과정에서 우리 시민들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는가. 이번 총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크게 상승했다. 민주화 이후 여당이 이렇게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받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로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담겨있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가 이 어려운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의 삶부터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이번 총선에 담긴 의미라고 본다. -주요 공약을 소개하고 그 공약을 선정한 이유를 말해달라. 주요 공약으로 우선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새로운 국회상 정립을 제시했다. 현대 국회는 상시화가 돼 있지 않아 신속한 법안 처리 등에 많은 장애가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공약이다. 공약의 정책 목표는 일하는 국회, 공부하는 국회, 정책 중심의 국회 만들기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이다. 기대효과로 의정 개혁을 통한 일하는 국회, 공부하는 국회, 정책 국회가 있으며 이를 통해 21대 국회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려고 한다. 다음 주요 공약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종료에 따른 대체 입법 추진이 있다. 미군이전 평택이전 특별법이 2022년말 종료됨에 따라 전국 최대 미군기지 주둔으로 5.86%를 공여하는 평택 등 미군기지 공여도시에 대한 지속적 지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체입법 추진은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을 통해 평택 등 전국 미군기지 주변지역 등에 지속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 -당선자가 원하는 상임위와 국회에서의 활동 포부는. 제가 원하는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다. 재경원 근무경험 등을 살려 국가역량을 키우고 재정건전성 유지에 바탕을 둔 미래전략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창의적 국책사업의 발굴과 지원,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 유지에도 힘쓰겠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 그동안 외교관 활동 경험을 살려 복합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국익 증진 외교에 노력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 -평택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이제 평택은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 위기에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 각계지도자 모두가 한 뜻으로 평택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의 뜻이자 평택의 미래다. 국회에 들어가서 먼저 기업의 비상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업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 또한 초선 의원으로서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국회 개혁에 앞장서겠다. 평택발전을 위해 총선 기간 중 유권자 여러분과 약속한 국가발전 지역발전 공약을 꼼꼼히 챙기겠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