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국제정세 불안에 안전자산↑”

1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166.6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기존 관세 철폐 요구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입장 확인과 홍콩 시위대에 대한 중국 강경 등 불안이 증폭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 통화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시위대에 대한 과격한 진압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부정적 시각이 부각되고 있지 않아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며 오늘 미국 상무장관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55원~1170원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말까지 달러화의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는데 원화 강세가 나타나는 이때가 달러화 매수 적기라며 다만 한국의 낮은 물가상승 압력이 예전가 같은 수준으로 원화 강세를 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 상승과 재고 사이클 반등이 긍정적이라며 또 연방준비위원회(FOMC)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달러의 하향 안정화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환율마감] 원달러 장중 1170원돌파 보름만최고, 미중 협상불안vs네고 - 대한항공, 3Q 환율 등으로 실적부진..영업이익은 전분기비 흑자전환 - 아시아나항공, 3분기 570억 영업손실 '적자전환'무역갈등ㆍ환율상승 탓 - '어닝쇼크' 항공업계, '보이콧 재팬환율 급등'으로 3분기 줄줄이 적자행 - [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무역협상ㆍ중국지표 부진 [주요뉴스] - [베스트&워스트]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효과에 급등 62.18% - 일산의 반란 조정지역서 풀리자 집값 뛰고 매물 품귀 -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 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 한일전서 터질까?

[증시 키워드] 바이오주, 임상 기대와 불안감 ‘혼조’

1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메지온 #필룩스 #에이치엘비 #아난티 #넥스트사이언스 등이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기록했던 메지온은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난 15일 증시에서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지온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에서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의 글로벌 임상 3상 톱 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임상 3상 결과,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측은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2차 지표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미국 내 판매허가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필룩스는 15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1.44%(15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에는 필룩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ViralGene)이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 항암제 임상 2상 승인이 임박해 이달 중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필룩스 경영진이 임상 2상 승인 준비를 위한 미국 연구진 미팅을 가지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실적을 내놓으며 하락마감한 에이치엘비는 15일 증시에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6.55%(9000원) 오른 1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의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주식 74만8512주를 7일부터 12일까지 장내매수해 94만6000주(3.41%)로 지분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넥스트사이언스는 14일에 이어 15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B2C 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해 8월에 인수한 상장사다. 1962년 설립된 이후, 석탄개발 회사로 성장하면서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바다골재채취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바이오화장품패션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기존의 낮았던 지분율을 높여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현재 에이치엘비 그룹은 새로운 물질을 찾는 등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 테마주 중 하나인 아난티는 지난 15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남한을 배제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며 약세를 면치못했다. 아난티는 15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2.85%(350원) 빠진 1만1950원을 기록했다. 실적도 악재로 작용했다. 14일 내놓은 아난티의 3분기 실적을 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95억 원으로 전년대비 74.28%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01% 감소한 378.54억 원, 순손실은 전년대비 적자지속한 0.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베스트&워스트]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효과에 급등 62.18% - 일산의 반란 조정지역서 풀리자 집값 뛰고 매물 품귀 -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 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 한일전서 터질까?